팀장중에 한명이 몸이 안좋아서 수술을 했습니다.
아주 아주 은밀한 수술이라서 .............
부서장들과 같이 병문안을 아차산쪽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워커힐에서 일할때 오고 처음 오는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무려 2번이나 갈아타다니 ㅠㅠ
까딱 잘못했으면 길 잃어버릴뻔했습니다.
서울 처음올라와서 전철 탔을때가 문득 스쳐지가나에요 ㅎㅎㅎ
이제 서울 사람 다 되었습니다^^*
생김새부터 서울 사람 같죠?????
"네"라고 대답하는 소리가 제 귀에 맴도네요 ㅎㅎ
병문안을 갔다가 간만에 부서장 3이서 소주나 한잔 하고
들어갈 생각으로 근처를 10분간 배회하다가 찾은곳
바로바로 " 마포숯불갈비 "
저희 이사님 집앞에는 진짜 맛있었는데...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역시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간판 찍는게 엄청 귀찮았다봅니다.
막 글씨도 짤리고
성의도 없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별수 없죠
그래도 대충 딱 보면
마포숯불갈비라는것을 알겠죠?
너무 다 보여주면 재미가 없잖아요
한글자 정도는 맞추는 재미도 있어야죠
메뉴판 저어기~ 보이죠?
한번 일어나서 제대로 찍으면 되는데
0.1톤의 제 몸무게가
그걸 허용하지 않고
이렇게 메뉴판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네요
상추 / 쌈장 / 마늘
파저리 / 콩나물 / 무쌈 / 죽순 / 계란찜 / 볶음김치 / 묵
그리고 마포숯불갈비에서 갈비와 같이
제일 먹고 싶었던
양념게장
일단 3인분 시켜서 절반을 딱 올려봅니다.
아~ 배고프다..
먹다보니 8인분정도 셋이서 먹은것 같은데요
갈비는 무난한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갈비가 어디던 엄청 맛있고 맛없고 그러진 않는것 같습니다.
아~ 게장 별로 맛없습니다.
냉면 맛없습니다.
즉.
이렇게
참이슬 한잔에
갈비만 드시고 오십쇼
다 먹고
제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김부장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고 주더라고요
땅에 버렸습니다. ㅎㅎ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가지면서 맛있게 먹고 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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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의 마포 숯불갈비의 개인적인 의견
맛 ★★★☆☆
서비스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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