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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맛집

친구가 집에 놀러와 족발을 시켜줬어요!




여느때처럼 퇴근을 한 월요일 저녁,

친구가 근처에서 일을 하다 늦게 퇴근하게 되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제 집에서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라고 했더니 집에 딱히 먹을만한 것이

없어서 고민을 했어요, 어떡하지~ 뭘 주지? 하며 그저 앉아서

고민에 고민만 하고 있었던 찰나 친구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친구가 집에 와서 하는 왈 "그냥 시켜 먹어~"라더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 아니겠어요, 어서 시켜먹자고 했고,

저는 친구에게 너가 사는 거지? 라고 당연한 질문을 했습니다 ^^








이곳 족선생에서는 기본 상추쌈을 주기도 하고

추가로 라이스페이퍼를 준답니다. 족발을 라이스페이퍼에

먹는다니 정말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어떤 맛일까 기대를 하고 물을 살짜쿵 끓여서 라이스페이퍼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 맛있는 족발과 막국수 등을

한 쌈에 푸짐하게 넣어주었답니다. 먹음직스러워보이죠?




상추쌈은 아삭한 맛이 있다고 하면, 라이스페이퍼는

쫀득한 떡 안에 다양한 음식을 먹어서 뭔가 쫄깃한 만두를

먹는 기분이 든답니다. 정말 다시 생각나는 그런 식감이었어요.








우리 냥이는 아니지만.. ㅋㅋ 먹느라

냥이들 사진 찍을 생각은 안했네요~!

우리 아가들은 먹고 싶어서 안달난 저런 표정으로




먹는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하.. 다시 그 족발을 먹고 싶어라.. 생각납니다.

다른 족발집보다 훨씬 부드러운 그 맛.




존 맛.




여러분, 맛저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