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애기

북한산 우이동 둘레길 1부

일요일 아침 10시 부서장들은 우이동 둘레길 입구 앞으로 모이세요

 

청천벽력같은 전달 사항

 

카톡을 닫고 내 귀를 닫아버리고 싶은 이야기

 

그 이야기가 너무 광범위해서 1,2부로 나눠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엄청나게 스펙타클한 이야기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제품부터 소개를 해드릴게요

 

팔에 차고 있는 파란 팔토시 한짝에 4,500원

 

찍을려고 발버둥친 저기 나침반 보이는것 있죠..

 

저어게 산에 들고다니는 지팡이 입니다.

 

매장갔더니 4-5만원 주라고하는것 요즘 주머니 사정이 안좋아서

 

8,500원에 구입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신발속에 숨어있는 양말

 

저번에는 매장에서 만원주고 샀는데

 

이번에는 850원주고 3켤레 삼 ㅎㅎㅎㅎㅎ

 

냄새가 좀 나서 놔두고 온 쿨수건 5,400원

 

이렇게 막 사고 나니까

 

돈번것 같은 느낌

 

아시나요?

 

( 아시나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댈 보면 자꾸 눈물이 나서 차마 그대 바라보지 못하고 외면해야 했던 나였음을~)

 

또 이걸 속으로 따라 부르는 사람 꼭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멍청이

 

 

모임 장소인 둘레길 앞 슈퍼

 

세븐 일레x

 

상호명은 문제가 될수 있어서

 

여기서 물을 사고 갈 준비를 합니다.

 

 

코스 보이시죠?

 

안보이면 어쩔수 없고요?

 

착한 사람 눈에만 안보이는겁니다.

 

 

나팔꽃

 

진짜 추억의 꽃입니다.

 

저 어렸을때 담벼락에 이 나팔꽃이 진짜 많았거든요

 

그런데 서울로 이민와서는

 

나팔꽃을 처음 본것 같습니다.

 

보라색 꽃

 

참 이쁩니다.

 

 

오늘 날씨가 35도라고 하던데

 

더위가 보이나요?

 

터벅터벅 걸어가는게

 

몸이 많이 무거워 보입니다.

 

 

나중에 나이먹으면 꼭 이런 텃밭 하나 꾸리고 싶습니다.

 

남자들은 다 그런것 같더라고요

 

문종민 왈 : 여보 우리 서울 일 접고 시골 들어가서 살까?

 

이금숙 왈(저의 와이프) : 이혼해.

 

성격이 아주 심플하다못해 칼같은 우리 와이프

 

완전 러브리해버립니다.

 

 

아까는 뒷모습

 

이번에는 앞모습

 

역시 뒷모습이 더 좋아

 

저기 딱 보면 대표님같이 생기신분 보이시죠

 

그분이 대표님입니다.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딱 느껴지지 않나요?

 

 

 

가다보면 이런 작은 쉼터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서 잠깐 쉬어가는것도 좋습니다.

 

 

혹시 저희처럼 단체로 왔다가 도저히 못걸어가겠다

 

그럼 여기서 잠깐 숨어있으시면 됩니다.

 

그럼 누군가가

 

곱디고운 흙을 위에 덮에 드릴겁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당신의 절친입니다.

 

앞으로 잘해주십쇼

 

 

가다보면 기원도 같은게 보입니다.

 

정말 조용하니

 

뭔가 명상같은것 하기엔 최적화되긴했습니다.

 

옛날말로

 

한량이죠

 

부럽다.

 

 

산에 가면 꼭 있는것

 

어떤 산을 가도 이런 돌탑들은 꼭 있습니다.

 

콱~

 

가서 엎어버리고 싶은데

 

그럼 웬지 벌받을것 같아서

 

제가 또 겁은 겁나게 많아서요

 

 

한참 걸어가는데 까치 녀석이 제 앞길을 막더라고요

 

그래서 돌아갔죠

 

 

그랬더니 이상한 녀석들이 저러고 놀고 있네요 ㅠㅠ

 

지금은 저렇지만 나중에는 ㅜㅜ

 

그래도 고생했다

 

 

 

산을 올라가는데 은근히 차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차에 있는 사람들이 안들리게

 

산에 차를 가지고 오냐고 개념이 없다고 애기했는데요

 

들리면 때릴까봐

 

그런데.... 좀 가다보니

 

개구리가 깔려있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요

 

제가 뭐 특별하게 자연을 사랑하고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참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에 산행갈때 앞전좀 가지고 가서

 

길쪽에다 깔아버릴까 합니다.

 

차 다 빵구나라고

 

 

여기서부터는 맨발 산책로라고 해서

 

맨발로 걸어가곤 합니다.

 

그래서 전

 

신발을 더 꽉 죄었습니다.

 

 

지금부터 3장은 너무 자연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진짜 좋다

 

이런 말 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좋죠?

 

 

계곡 흐르는 소리에

 

산새 소리에

 

캬~~

 

 

기가 막힙니다.

 

아니지 기가 뚫리네요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집을 꼭 이렇게 꾸미고 싶은데

 

 

원래 이것보다 더 많이 뚱뚱한데

 

왜케 사진이 이렇게 잘 나왔지 ㅠㅠ

 

원래 이렇게 생긴 놈이 아닌데

 

훨씬 더 못생겼는데

 

암튼 거지처럼 있길래

 

한장 찍었어요

 

 

 

마지막 단체사진...

 

이제 시작입니다.

 

보이시죠..

 

여기가 이제 입구입니다.

 

집으로 따지자면 아까 처음 슈퍼 있는데는 대문이고

 

여긴 현관문입니다.

 

내일 2부에서는 북한산 둘레길을 제대로 살펴보자고요

 

'이런저런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진도여행 - 처가댁 나들이 1부  (0) 2016.07.25
북한산 우이동 둘레길 2부  (0) 2016.07.12
커피한잔의 여유  (0) 2016.07.08
처가집과 주말 나들이  (0) 2016.07.04
토요일 하루 일과  (0)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