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본사에 있는 회사 동료분이 갑쟈기 오늘 강남오셔서 쇠주한잔 사신다고 하셔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사무실 근처에 있는 횟집을 갔어요
구르미 간장새우?
난
생 처음으로 먹어본 아귀회
들어는 보셨나요?
제가 고향이 섬사람인데
섬사람인 저 조차도
아귀회는 처음 접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의 쇠주 메뉴는
아귀회
좌측에 보이는게 아귀간
우측에 보이는게 아귀위
그리고
아귀회
아귀간은 냄새가 안나는 홍어애 먹는 기분이고
아귀위는 민어 부레 먹는 기분이에요
둘다 전 개인적으로 고소하니 먹을만 하더라고요^^*
간장새우
보통 간장새우는 조금만 잘못하면 비리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 간장새우는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하니
맛있어요
4명이서 먹다보니 조금 부족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자미 세꼬시
한접시 주문했죠
생각했던것보다는 크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세꼬시는 웬만해서는 다 먹을만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아귀탕
약간 비린맛이 있기는 하지만
색다른맛으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아귀탕입니다.
이건 아귀탕이 아니라 아귀지리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1차로 아쉬움이 있어서 근처에
유명한 중국집을 가서
연태고량주
중짜 하나 깠어요 ㅎㅎㅎ
탕수육에 시켜서 먹었는데
탕수육 사진이 없어서 이것만 올리네요 ㅎㅎ
오늘도 얼큰하게 취해서 집에 들어가는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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