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진도 여행 - 처가집 나들이 2부
1부에 이어서 처가집 나들이 2부를 써내려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진들이 더 많습니다.
첫날에는 저녁에 떨어져서 밥먹는것 말고는 할게 없었지만
둘째날에는 새벽 6시30분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7시쯤에 아침밥을 먹은것 같은데요
장모님이 추어탕을 완전 얼큰하게 맛있게 끓어주셔서 아침부터 아주
화끈하게 아침을 달려봅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추어탕은 찍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바다 낚시를 하러 갑니다.
자 ~~ 출발~~ 고고싱~~
오늘은 몇마리나 잡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바다로 나서봅니다.
장비는 다 챙겼습니다.
낚시대
미끼
떡밥
라면
바늘
뽕돌
등 등 등
선창에 있는 작은배를 타고 큰 배로 이동해야 합니다.
물론 작은배로도 낚시는 가능하지만
배가 좁으니까
큰배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동중인것 입니다.
장인어른이 운전을 하고 계십니다.
부자이십니다. ㅋㅋ
배가 2채시네요^^*
아버님 잘 하겠습니다^^*
잠깐 아버님의
배 운전을
감사하고 가겠습니다.
우리를 실을 큰 배가 오고 있습니다.
배가 진짜 큽니다.
운전은 누가하냐?
처남이 하고 있습니다.
캬아~~
처남 달라보입니다.
아버님과 와이프 뒷 모습입니다.
너무 다정하게 애기하고 있길래
한컷 찍어봤습니다.
와이프가 블로그에 쟈기 얼굴 한번 더 나오면
죽는다고 했는데
이건 확실히 얼굴이 나온게 아니니까
살려는 주겠죠^^*
처음 보시죠?
뭐인지 궁금하시죠?
여기가
저희 처가댁의 일터?
전복양식장입니다.
저 앞에는 수많은 전복들이 있습니다.
물론 치어(?) 조그만 물고기들도 많습니다.
아버님이 왈
" 양식장 안이 먹이가 많아서 조그만할떄 들어와서 살쪄서 못나가고 나중에 사람한테 잡혀먹은다고 하네요"
참 일상생활에서도 배울게 너무도 많습니다.
낚시하러 왔다가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선글라스 쓰신 분이 저희 처남댁입니다.
그 옆에 계신분이
와이프님입니다.
와이프 얼굴은 확실히 안보이는것 맞죠?
민어 2마리
큰놈은 내가
작은놈은 와이프가
조기 한마리 추가
와이프가
잡았습니다.
이태공입니다.
처남댁이 멀리를 한다고 해서 3-4시간의 낚시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회를 썹니다.
회를 잘 썰지는 못하지만
장모님이
" 문서방이 써소"
무슨 말인지 다들 알죠?
저보고 회를 뜨라는 말씀입니다.
없는 실력에 먹게끔 떠보긴 합니다.
제법 모양이 나오죠~
뱃살 부분은 껍질을 살려두었습니다.
매운탕이 또 진국이더라고요
장모님
여기 밥 그릇 추가 ~~
점심도 이렇게 배터지고 먹고 갑니다.
배부르게 먹고 낮잠을 한두시간정도
자고 목포로 출발합니다.
목포 입구쪽에 이런 폭포가 있습니다.
하도 이삐서
동영상으로 촬용했으니까
무더위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라도(시골) 친구들입니다.
이제 아저씨가 다 되었네요
결혼하고 나서 친구들 보기가 만만치가 않아서 목포를 들릴때쯤이면
시간내어서 친구들을 보곤 합니다.
갑작스레 전화해서 무조건 나오라고 해서 고기 사주라고해도
언제든지 달려와주는
씨부랄놈들 고맙다
형이 너희를 많이 사랑한단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1차로 횟집가서 물회를 먹고
2차로 온곳이 여기 막창입니다.
위에 사진보면 술 한잔씩 한 얼굴들이죠
소곱창 시켰습니다.
맛있습니다.
냄새도 나지않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오는 된장국도 맛있고
다 맛있습니다.
고향의 맛입니다.
눈물이 날라고 하네요
친구들중에 쌍둥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쌍둥이들 생일입니다.
쌍둥이 중에 파란놈이 형입니다.
어렸을때 시골 재래식 화장실에 빠진놈인데
그때 살아났으니까
저놈은 아마 벽에 똥칠할때까지는 살 것 같습니다.
밤 10시10분 막차를 타고 저는 또 서울에 올라와야 하므로
친구들과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서울행 기차에 탑니다.
보고싶다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