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직원들과의 즐거운 회식
6월달 힘들었습니다.
7월달 1일 직원들과 저녁이나 한끼 먹자고 했습니다.
물론 선택이 아닌 강제입니다.
직원들은 6월도 힘들었는데 1일부터 부장님과 저녁 먹어야 하니까
더 힘들려나~ㅋㅋㅋㅋ
다 따지고 할 수 없습니다.
리더는 때론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 즐거웠던 회식 분위기를 몇장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상추
모르신분들도 있을실것 같아서요
깨끗하니 정말 상추가 좋더라고요
딱
한개 싸먹었습니다.
갓김치
제가 시골 태생이라 그런지
갓김치는
진짜 항상 정답입니다.
어디에 먹어도 맛있는것 같아요
상추 부추 무침?
암튼 조미료가 기준점을 넘어버렸어요
맛있긴한데
끝맛에 조미료가 너무 강했습니다.
양파간장소스
이건 어디를 가던 그냥 그렇습니다.
특별하게
양파간장소스가 맛있고 그런곳은 아직 못봤습니다.
옆에 자그만하게
마늘 보이시죠
오늘의 메인인
"참이슬"
항상 술 먹을때 생각하지만
이 술은 도대체 누가 최초에 개발? 발명? 했을까요?
참 대단한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지하에 들어가셔서 한줌 흙이 되었겠지만
항상 술 마실때마다 존경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리주물럭입니다.
항상 로스나 생오리만 먹다가
이날 갑자기 오리 주물럭이 먹고 싶더라고요
먹고 싶은것은 먹어야죠
그래서
.
.
.
시켰습니다.
1차를 오리집에서 먹고
직원들에게 그 흔한 옛날 애기를 하다보니
직원때 힘들때마다 갔던곳이 생각나더라고요
돈도 없는데 술은 먹고 싶고 밥은 먹고 싶고
그래서 갔던곳입니다.
서비스로 이렇게 밥이 나오는곳입니다.
특별한 김밥이냐고요?
노노....
그냥 김에 간장 찍어서 줍니다.
맛은 김과 간장과 밥 맛입니다.
돈 없을때는 저것도 한개 더 먹겠다고 했는데
후배들 오면 신경쓴다고 한개 더먹으라고 하고 ㅎㅎㅎㅎ
오늘은 맥주랑 같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제가 직원들 데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김에다가
맥주만 먹인것 같네요 ㅠㅠ
치킨도 마늘이랑 후라이드랑 시켰는데
먹다가 안찍었네요
암튼 치맥으로 2차를 마무리하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길을 뚫고 집에 갔습니다.
집에 갔더니....
와이프가 닭발이 땡긴다고 하네요
"이길수 없는 적은 싸우지말고 포용하라"
와이프는 저한테 이길수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닭발집으로 가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