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맛집

이태원 고기집 - 우사단 고기

이야기쟁이 2016. 6. 30. 14:43

이태원에 정말 맛있는 고기가 있다고 같이 일하는 부서장이 하도 가자고 가자고 해서

 

드디어 어제 이태원에 있는 우사단 고기집을 찾아가데 되었습니다.

 

전체 6 테이블 정도 있는것 같은데 저희가 갈때쯤 시간이 8시쯤 되었을것 같습니다.

 

이미 만석이라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원래 제가 기다려서 뭐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갈려고 했지만

 

혼자 간게 아니라서 좀 기다려봤습니다.

 

그낭 야구 시합을 거즘 다 봤네요.

 

한시간 30분정도 기다린끝에 간신히 고기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집을 지금 알려드릴게요~

 

 

오픈 6시라고 하는데 8시쯤 가니까 이미 손님이 꽉 찼더라고요

 

일단 사장님이 좀 기다리라고 해서

 

이때까지만해도 그렇게 오래 기다릴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누가 알았으면 좀 알려주지

 

엄청나게 진짜 징그럽게 기다려봤네요

 

 

간판이

 

그냥

 

"고기"

 

참 심플하네요

 

너무 심플란데

 

간판이랑 가게 분위기는 완전 내 스타일입니다.

 

 

 

이땐 술도 안먹었는데

 

왜 술 몇병먹고 사진 찍은것처럼 나왔을까요?

 

아는 사람 있나요?

 

 

드디어 한시간반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연탄이 가장 눈에 띄죠~

 

그 뒤에 주방 조그만한게 있고

 

그 옆에 냉장고가 끝

 

식당 내부도 심플합니다.

 

특히한게 술이

 

한라산 소주가 있습니다

 

오늘은 한라산으로 달려봅니다.

 

 

연탄이 신기했나봅니다.

 

연탄 사진만 2장이네요

 

어렷을때 연탄 때고 남은것

 

눈 미끄럼틀 골목길에서 못타게 할려고

 

깨부슨 기억이 나네요

 

그런다고 안타지는 않았지만

 

남자기 이깟 연탄재에 포기하면 안되겠죠

 

 

두꺼운 철판에

 

두꺼운 기름을 딱 하나 올려놓고

 

소주 한병

 

 

 

찍어먹은다는 속젓을 딱 올려놓고

 

또 소주 한병

 

소주는 상표권때문에 따로 안찍었습니다. ㅎㅎ

 

 

 

안주도 없이 소주만 먹다가 질려서

 

뭐 시킬게 없을까 하고

 

보게 된 메뉴판

 

마땅이 없어요~~

 

그냥 고기만 먹고 가면 됩니다.

 

"사는게 다 고기서 고기" 라네요

 

 

 

부추무침이었을겁니다.

 

여기다가 또 소주 한명

 

머야?

 

벌써 3변째인거야

 

고기는 언제 나오는거야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눈물이 다 나올뻔 했습니다.

 

소주 3병까지나 드디어 나온 고기........

 

이놈아 참 반갑다.

 

근데 고기가 겁나 두꺼워

 

이것 굽는데만 또 30분..

 

굽는동안 또 소주 한병

 

고기 먹으러 온거야? 술먹으로 온거야?

 

 

기다리다가 날 샐것 같아서

 

조금 구워지면 빨리 구워지면 좀 잘라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생으로 먹을뻔했씁니다.

 

 

한참 먹다가 찍었네요

 

속젓이 별로 없죠~ㅋ

 

맛있더라고요

 

기다린보람이 있을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술도 잘 먹었고요

 

이 기회를 통해

 

맛있는 고기를 먹게 해준

 

김명훈 부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에요

 

명훈아 잘 먹었다

 

 

다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슬람 사원인가?

 

암튼 그런거입니다.

 

이태원은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데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암튼 좋은 경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