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고기집 - 우사단 고기
이태원에 정말 맛있는 고기가 있다고 같이 일하는 부서장이 하도 가자고 가자고 해서
드디어 어제 이태원에 있는 우사단 고기집을 찾아가데 되었습니다.
전체 6 테이블 정도 있는것 같은데 저희가 갈때쯤 시간이 8시쯤 되었을것 같습니다.
이미 만석이라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원래 제가 기다려서 뭐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갈려고 했지만
혼자 간게 아니라서 좀 기다려봤습니다.
그낭 야구 시합을 거즘 다 봤네요.
한시간 30분정도 기다린끝에 간신히 고기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집을 지금 알려드릴게요~
오픈 6시라고 하는데 8시쯤 가니까 이미 손님이 꽉 찼더라고요
일단 사장님이 좀 기다리라고 해서
이때까지만해도 그렇게 오래 기다릴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누가 알았으면 좀 알려주지
엄청나게 진짜 징그럽게 기다려봤네요
간판이
그냥
"고기"
참 심플하네요
너무 심플란데
간판이랑 가게 분위기는 완전 내 스타일입니다.
이땐 술도 안먹었는데
왜 술 몇병먹고 사진 찍은것처럼 나왔을까요?
아는 사람 있나요?
드디어 한시간반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연탄이 가장 눈에 띄죠~
그 뒤에 주방 조그만한게 있고
그 옆에 냉장고가 끝
식당 내부도 심플합니다.
특히한게 술이
한라산 소주가 있습니다
오늘은 한라산으로 달려봅니다.
연탄이 신기했나봅니다.
연탄 사진만 2장이네요
어렷을때 연탄 때고 남은것
눈 미끄럼틀 골목길에서 못타게 할려고
깨부슨 기억이 나네요
그런다고 안타지는 않았지만
남자기 이깟 연탄재에 포기하면 안되겠죠
두꺼운 철판에
두꺼운 기름을 딱 하나 올려놓고
소주 한병
찍어먹은다는 속젓을 딱 올려놓고
또 소주 한병
소주는 상표권때문에 따로 안찍었습니다. ㅎㅎ
안주도 없이 소주만 먹다가 질려서
뭐 시킬게 없을까 하고
보게 된 메뉴판
마땅이 없어요~~
그냥 고기만 먹고 가면 됩니다.
"사는게 다 고기서 고기" 라네요
부추무침이었을겁니다.
여기다가 또 소주 한명
머야?
벌써 3변째인거야
고기는 언제 나오는거야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눈물이 다 나올뻔 했습니다.
소주 3병까지나 드디어 나온 고기........
이놈아 참 반갑다.
근데 고기가 겁나 두꺼워
이것 굽는데만 또 30분..
굽는동안 또 소주 한병
고기 먹으러 온거야? 술먹으로 온거야?
기다리다가 날 샐것 같아서
조금 구워지면 빨리 구워지면 좀 잘라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생으로 먹을뻔했씁니다.
한참 먹다가 찍었네요
속젓이 별로 없죠~ㅋ
맛있더라고요
기다린보람이 있을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술도 잘 먹었고요
이 기회를 통해
맛있는 고기를 먹게 해준
김명훈 부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에요
명훈아 잘 먹었다
다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슬람 사원인가?
암튼 그런거입니다.
이태원은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데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암튼 좋은 경험했네요